[4Q 잠정] 농심홀딩스, 예상치 상회...PER 14배

전일 농심홀딩스가 예상치를 상회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6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3%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홀딩스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5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12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75% 증가한 129억원이다.



26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농심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24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농심홀딩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예상치 보다 54% 많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4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6% 증가한 476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2.9%로 전년 동기 보다 8.1%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보다 4.2%p 상승했다. 2014년 하락세를 보였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지난해 실적개선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