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성신양회, 과징금 반영...투자지표 변화는?

전일 성신양회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9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 오른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2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8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5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성신양회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437억원이 반영돼 순이익 적자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3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0.4%로 전년 동기 보다 9.5%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보다 2.0%p 하락했다. 2014년까지 (+)를 기록했던 순이익률은 지난해 (-)로 전환했다.



19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성신양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13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성신양회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전일 발표한 잠정실적 중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다. 지난해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는 산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