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인바디, 실적 개선...투자지표 변화는?

18일 인바디가 개선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5.3%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바디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0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92% 증가한 46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8% 증가한 176억원이다. 2012년 이후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었고, 2015년 특히 이익 증가 폭이 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9.1%로 전년 동기 보다 21.1%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29.0%로 전년보다 8.4%p 상승했다. 2014년에 이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인바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인바디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9.3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