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아이마켓코리아, 매출↑&이익↓...PER 16배

전일 아이마켓코리아가 수익성이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5% 내린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21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68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 감소한 70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조143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637억원을, 순이익은 3% 늘어난 4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지만, 연간으로 보면 2012년 이후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보다 0.6%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보다 높아졌지만, 매출원가율은 소폭 낮아진 바 있다.



16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178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6% 많지만, 영업이익은 28% 가량 적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이 높아지고, ROE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