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경방, 매출액 & 영업익 개선...PER 33배

4일 경방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0.7%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방은 이날 오후 1시 52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0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4% 감소한 19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57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5% 증가한 167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6%로 전년 동기 보다 1.0%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년보다 1.6%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원가율은 0.6%p, 판관비율은 0.7%p 하락한 바 있다.



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경방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85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경방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비슷했던 반면,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75% 적게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3.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