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삼강엠앤티, 호실적에 주가 상승세...PER 9배

4일 삼강엠앤티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4.7% 오른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이날 오후 1시 31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701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93% 증가한 55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2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4% 증가한 78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 보다 3.5%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보다 1.7%p 상승했다. 삼강엠엔티는 지난 2013년 수익성 부진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를 기록한 바 있지만,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8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삼강엠앤티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17% 많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