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서흥, 영업이익 28%↑...PER 19배

전일(1일) 서흥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서흥은 전일 대비 1%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흥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51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92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89% 감소한 5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04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38억원을, 순이익은 7%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 동기 보다 1.9%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보다 1.1%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과 비슷했고, 매출원가율은 전년보다 1.4%p 가량 낮아진 바 있다.



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서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09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서흥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소폭 적은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8.3% 가량 많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탓에,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줄어 PER은 높아지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