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나노신소재, 영업이익 전년비 46%↑...PER 25배

29일 개장을 앞두고, 전일 주가가 부진했던 나노신소재가 장 마감 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전일 나노신소재는 전일 대비 7.4% 내린 1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신소재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0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7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23억원을, 순이익은 24%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3% 증가한 84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1.1%로 전년 동기 보다 3.2%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21.2%로 전년보다 8.0% 상승했다. 2013년 이후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원가율은 전년보다 1.3%p 낮은 21.2%를, 판관비율은 6.8%p 하락한 24.3%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증권사 전망치보다는 다소 낮았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나노신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7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나노신소재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예상실적보다 이번에 발표된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0% 적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다. 전분기보다 순이익은 줄면서 PER은 높아졌고, ROE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