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풍국주정,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PER 10배

28일 개장을 앞두고, 풍국주정이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주목된다. 27일 풍국주정은 전일과 같은 9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국주정은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1분에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5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2배가 넘는 1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5% 증가한 14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1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 증가한 76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 보다 4.4%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년 대비 2.2% 높아졌다.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은 전년도보다 4%p 낮은 75%였다. 반면 판관비는 소폭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27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풍국주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0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풍국주정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발표된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16% 적지만, 영업이익은 58%, 순이익은 78% 많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