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뷰웍스, 52주 최고가 기록...매력있나?

뷰웍스가 이날 오전 장중에 52주 최고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아 27일 오후 1시 46분 현재는 전일 대비 3.4%(1800원) 내린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뷰웍스의 주가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다 9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상승한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에 52주 최고가인 5만2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가가 반등하기 이전인 9월 8일 주가(3만1450원) 대비 67% 상승한 수치다.



뷰웍스는 의료용 및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하는 업체다. 의료용 이미지 솔루션 부문은 CCD-DR, FD-DR, R/F table용 디렉터로 구분되며, 이 중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FP-DR 디렉터의 매출비중이 66%로 가장 컸다. 산업용 이미지 솔루션 부문에서는 삼성 FPD(Flat Panel Display) 제조라인의 고해상도 카메라 대부분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뷰웍스의 주가가 상승한 데에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예상한 4분기 평균 매출액은 25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58억원으로 추정했다.

뷰웍스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는 주요 제품인 FP-DR 제품이 자리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에서 지난 15일에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기가 디지털화 되며 병원용 X-ray 장비가 기존 필름 방식에서 FP-DR 방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뷰웍스의 FP-DR 제품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의견이다.

FP-DR 제품의 수요증가는 올해도 지속되며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올해 예상매출액은 108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예상매출액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30%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21%로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웍스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4년에 20%를 넘어섰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해 2분기부터 반등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연결기준
(자료: 아이투자)

주가가 상승하며 투자지표에도 변동이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말 4.09배를 기록했던 주가순자산배수는 현재 주가 기준 6.16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5년 평균 PBR(3.40배)보다 81%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주가수익배수(PER)는 22.7배에서 34.2배로 51% 올랐다. 3분기 실적이 개선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로 2분기 대비 22%(3.3%p) 오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실적의 개선폭보다 주가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