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잠정] 휴메딕스, 매출 & 이익 모두 증가

27일 휴메딕스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휴메딕스는 전일 대비 2.5% 내린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메딕스는 이날 오전 11시 46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1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4억원을, 순이익은 82% 늘어난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5% 증가한 11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3%로 전년 동기 보다 6.1%p 높아졌다. 연간으로 보면 2015년 영업이익률은 33.4%로 전년보다 4.9%p 높아졌다. 매출원가와 판관비율이 모두 낮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원가율은 49%(전년 대비 -2.4%p), 판관비율은 17%(-4.3%p)까지 낮아진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와 비슷하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예상실적보다 6% 가량 적다. 이익이 예상보다 조금 덜 나온 것이 이날 주가 하락의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

27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휴메딕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휴메딕스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1.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5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다. 이익이 늘면서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