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이지웰페어, 기관 매수세 '눈길'

기관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이지웰페어가 눈길을 끈다. 22일 이지웰페어는 전일 대비 1.4%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6거래일(이하 거래일 기준)에 이지웰페어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이지웰페어 주식은 총 16만3726주로 발행주식수의 1.65% 규모다. 같은 기간 이지웰페어 주가는 1만1450원에서 1만550원으로 7.9%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지웰페어는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22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이지웰페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2억원, 순이익은 80% 감소한 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연결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이지웰페어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이지웰페어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95%로 낮고 유동비율은 154%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3.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