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인바디, 외인 매수세 '눈길'

단독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인바디가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 중 15일(이하 거래일 기준) 동안 인바디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인바디 주식은 총 21만2329주로 발행주식수의 1.55% 규모다. 같은 기간 인바디 주가는 5만22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3.4% 상승했다.



인바디의 실적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개선됐다. 2011년 316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616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억원에서 151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로, 2011년의 12%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인바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가 넘는 54억원을, 순이익은 6배에 가까운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이하 연결 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인바디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4분기에 이익이 크게 늘면서 연간 기준 이익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8% 늘어난 680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94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 보다 8.1%p 높은 수준이다.



지난 7일 리포트를 발표한 SK증권의 노경철 연구원은 지역별로 고른 성장이 이뤄지는 등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2014년 4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이익도 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규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법인을 세우고, 암웨이, 아마존 등으로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기는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가 높고, 웨어러블 밴드형 체성분 분석기의 경우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인바디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로 낮고 유동비율은 897%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는 상태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3.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2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1%다. 이익이 증가했지만, 주가가 크게 올라 PER와 PBR이 높아졌다. 현재 주가는 지난 2014년 4월 1만원대에 비하면 5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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