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흥국, 굴삭기 롤러, 자동차 부품 제조사

흥국은 ‘대가의 보물 종합점수’에서 85.0점을 받아 상위권인 11위를 기록했다. 흥국은 지난 12월에는 대가의 보물 종합점수 20위 안에 없었지만 올해 새롭게 진입했다.

대가별 점수를 살펴보면 월터 슐로스가 최고점인 92.7점을, 랄프 웬저가 최저점인 80.7점을 줬다. 그 밖에 켄 피셔, 앤서니 볼턴, 피터 컨딜 등으로부터 80점 이상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흥국의 잉여현금흐름(FCF)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년 평균 FCF는 –5억원에서 5년 평균 –4억원, 3년 평균 64억원으로 최근에 빠르게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해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0억원으로 순이익 19억원 보다 많다. 흥국의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45일,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44일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흥국의 부채비율은 56%, 유동비율은 245%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인 경우 재무상태를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중이 28%(차입금 189억원)으로 다소 높다. 하지만 이자보상배율은 4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고 남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배당도 기대된다. 흥국은 최근 10년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 2014년 주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올해도 같은 금액을 지급할 경우 전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은 2.34%다.



흥국은 건설기계 바퀴에 장착하는 부품을 만든다. 주력 제품은 크롤러식(탱크의 무한궤도식 바퀴)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트랙 롤러'와 '캐리어 롤러'다. 건설기계의 무게를 지탱하고, 이동시 동력 전달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흥국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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