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점검] 대한제당, PBR 낮은 식품회사..자산가치는?

식품업종에서 PBR이 가장 낮은 대한제당이 관심을 끈다. 5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0.7%(150원) 내린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는 매일 오후 주요 업종별로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이 낮은 기업들을 소개한다. 투자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PER, PBR이 낮은 기업들을 매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대한제당의 PBR은 0.40배(올해 3분기 실적, 전일 종가 기준)로 식품업종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관련기사 ▷ [이시각 업종별 PBR] 대한제당 0.40배, 식품 1위).

지난 5년 간 대한제당의 PBR은 0.3배에서 0.6배 사이에서 움직였다. 최근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은 주가가 상승한 지난해 5~7월 이다. 이후 주가는 조정을 받으면서 PBR이 다시 0.4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대한제당은 최근 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제당은 수익성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14년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4.1%였지만 4분기에는 3.3%, 2015년 1분기에는 2.7%, 2분기에는 2.0%로 떨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2.2%로 소폭 회복했다.



대한제당의 자산은 유동자산이 9011억원, 비유동자산이 7314억원으로 구성돼있다. 유동자산은 절반가량이 매출채권및기타채권이다. 비유동자산은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의 비중이 크다. 전체적으로 비중이 높은 자산은 매출채권및기타채권(전체 자산의 26%),  재고자산(16%), 유형자산의 토지(14%), 투자부동산(14%) 등의 순서다(이하 연결기준). 총 자산은 1조6324억원, 부채는 1조1907억원 규모다.



다만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자산이 차입금보다 적은 것은 유의해야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023억원으로 차입금 5577억원보다 3554억원이 적다. 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빼 산출하는 순현금자산이 (-)인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3%다. 연환산 기준 순손실을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도 마이너스(-)다. 최근 분기 이익은 늘었지만, 아직 연환산 기준으로 순이익 적자 상태인 점은 투자자가 유의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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