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업뎃] 동양피엔에프, 올해 첫번째 수주공시...내용은?

동양피엔에프가 새해 첫 거래일인 전일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동양피엔에프는 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7% 내린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피엔에프는 전일 Outside Equipment of Finishing Drying Package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상대방은 현대엔지니어링이며 공급지역은 전남 여수시다. 해당 계약은 특수고무(Special Rubbers)를 제작, 이송, 포장하는 플랜트설비 납품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2016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계약금액은 85억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1.0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동양피엔에프는 늘어나는 수주 잔고를 배경으로 지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0% 감소한 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시한 공급계약 8건 모두 올해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완료되는 계약건이 많은 점이 주목된다. 지난 3분기말 수주 잔고는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8배 수준이다.

한편 동양피엔에프는 지난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관련 기사 - [즉시분석] 동양피엔에프, 최근 급등..배경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실적과 현재 주가(7040원)를 반영한 동양피엔에프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9.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최근 급등세로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