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뷰웍스, 외인'러브콜'...내년 실적 기대감?

외국인투자자가 뷰웍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뷰웍스는 전일 대비 1.2%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자는 뷰웍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뷰웍스의 주식 21만1520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2.1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뷰웍스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현대증권을 비롯한 5개 증권사가 전망한 내년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076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21%,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28%씩 증가한 수치다.



뷰웍스는 의료용 및 산업용 카메라 생산업체로 지난 3분기 누적기준 의료용 카메라의 매출비중은 77%다. 최근 의료용 검사 촬영장비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뷰웍스가 개발한 디지털 장비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그 중 디텍터(Detector) 장비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디텍터는 촬영장비가 전송하는 신호를 사람이 볼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를 말한다.

플랫 패널 디텍터(Flat Panel Detector, 이하 FP-DR)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고객사들에 대한 FP-DR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뷰웍스의 FP-DR은 자동도출감지(Auto Exposure Detection, AED) 기능을 탑재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 FP-DR 매출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82억원에서 지난 1분기 111억원, 3분기는 147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현대증권에 따르면 내년에는 동영상용 FP-DR, 치과/이비인후과용 FP-DR이 출시되면서 매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산업용카메라 신제품인 TDI카메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뷰웍스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8.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0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