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일네트웍스, 실적 개선 + 외인 지분 확대 ‘눈길’

개선된 실적을 거둔 한일네트웍스를 외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일네트웍스는 30일 오후 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7% 내린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시멘트 그룹의 컨텍센터 전문업체인 한일네트웍스는 올 들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 한일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4%)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7억2236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보험판매대행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서비스 ASP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3분기 서비스 ASP 부문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2465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6.4%에서 1.6%로 높아졌다. IT장비유통 부문 영업이익률은 4.0%P 높아진 2.9%를, 건자재유통 부문 영업이익률은 3.3%P 높아진 6.0%를 각각 기록했다.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5억5506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를 반영한 한일네트웍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9%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중순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한일네트웍스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전일(27일, 거래일 기준) 한일네트웍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2.33%로, 9월 중순 대비 2.12%P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한일네트웍스 주가는 2600원 ~ 3600원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