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은행보다 나은 배당주 15선

부쩍 차가워진 날씨가 겨울과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이날(26일) 스노우볼레터는 배당 시즌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고려해 '은행 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만한 종목'을 찾았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과 전일(25일) 종가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이 1년 정기예금금리(1.6%대)의 1.5배 이상인 종목이 1차 후보군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종목으로 대상을 좁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추렸다. 유아이엘, 대덕전자, 세아베스틸 등이 조건을 만족했다.



한편 올해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지만, 이날은 증시가 열리지 않는다. 주식은 매매 거래 체결 후 2일이 지나 대금 결제가 이뤄진다. 따라서 올해는 12월 28일 장 마감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결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오는 12월 29일)엔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배당만 노리고 단기적인 투자를 하면, 자칫 배당금보다 주가하락이 더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이익이 늘고 배당률도 높은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업에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면 한층 따스한 연말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