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유아이엘, 순이익 전년비 +18%..PER 6.1배

유아이엘 실적이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후 2시 5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9% 오른 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아이엘의 지난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고, 영업이익이 23% 증가한 80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8% 늘어난 84억3800만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메탈케이스 채택 확대가 유아이엘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이엘의 금속부품 매출액은 올 3분기 2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14년 3분기)엔 관련 매출이 없었다.

유아이엘 연결 실적은 지난 2012년부터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13% 줄며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유아이엘은 휴대폰 키버튼과 부자재를 생산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공급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키버튼(스마트폰 홈버튼, 피쳐폰 키패드 등) 34%, 금속부품 22%, 부자재(스마트폰 방진 및 방수 부품) 20%, 액세서리(스마트폰 플립커버, 터치펜 등) 17%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유아이엘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1배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2배,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