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오리온, 영업익 늘었는데 순이익은 줄어...왜?

오리온이 이날 오후 12시 27분 분기보고서를 통해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2.8% 내린 10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오리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연결 기준 매출액 6394억원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 늘어난 786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9% 감소한 3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감소한 엇갈린 실적을 냈다. 3분기 순금융원가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억원(99%) 늘어난 탓이다. 외화환산손실이 103억원(전년 동기 대비 +67억원), 외환차손이 38억원(+36억원) 기록되는 등 금융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오리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6.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4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