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이녹스, 실적 개선...PER 10.4배

이녹스가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12시 7분 현재 이녹스는 전일 대비 1.2% 내린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이녹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19%, 지배지분 순이익은 59억원으로 16%씩 증가했다. 이녹스는 지난 10월 27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매출액이 늘어난 건 자전거를 판매하는 알톤스포츠가 이번 3분기에 새롭게 연결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녹스는 지난 3월 27일을 기준일로 알톤스포츠 지분 41.1%를 취득한 바 있다.

알톤스포츠는 3분기 매출액 161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3억3551만원을 기록했다. 소폭 영업적자를 낸 알톤스포츠의 영향으로 이녹스도 매출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낮았다. 이녹스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51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6억원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녹스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1배에서 10.4배로 낮아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에서 9.8%로 높아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2배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