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동국제약, 실적개선...투자지표 변화는?

마데카솔, 인사돌, 오라메디 등으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11시 57분 현재 동국제약은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대비 1.6%(800원) 오른 4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37분 3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36%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81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지난 3분기 영업비용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기부금이 75% 늘어난 3억580만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3분기 발생한 수수료수입(2억184만원)이나 유형자산처분이익(1064만원) 등이 올해 3분기에 발생하지 않으면서 영업외수익이 줄어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다소 하회했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동국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