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DSR제강, 수익성 개선 뚜렷...PER 4.8배

DSR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DSR제강은 16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3%(50원)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R제강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SR제강의 개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47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9억원(112%) 증가한 36억원, 순이익은 24억원(231%)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분법투자이익이 5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DSR제강이 관계기업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DSR(보유지분 31.75%)와 청도DSR제강유한공사(보유지분은 7.69%지만 DSR이 지분 92.31%를 보유하는 등 유의적인 영향력이 있음) 두 곳이다. 이 중 3분기 지분법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DSR로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1억원으로 늘었다.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다. 순이익이 늘면서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