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서울옥션, 매출 증가..예상치 상회

서울옥션이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일 대비 2.2% 내린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장 마감 후, 서울옥션은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옥션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다만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이 40억원으로 82%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52% 늘어나는데 그쳤다.

회사 측이 발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를 웃돌았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전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3분기 예상실적을 내놓은 곳은 SK증권 1곳이다. 이 증권사가 예상한 서울옥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서울옥션이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32%, 영업이익은 10% 많았다.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49% 증가한 7억5061만원으로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3.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