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디엔에프, 6%↑...지속 반등 가능할까?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디엔에프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디엔에프는 전일보다 6.3%(1050원)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디엔에프 주가는 지난 6월 19일 장중 한때 2만9750원까지 올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 전일 장중엔 1만62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약 5개월간 주가 하락률은 44%에 달한다.



이와 달리 디엔에프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10월 19일 디엔에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0억원으로 2% 늘어나는데 그쳤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7%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법인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디엔에프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날 디엔에프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디엔에프가 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사상 최대 실적 지속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로는 ▲ 삼성전자 시안공장 가동률 상승 본격화, ▲ SK하이닉스 SoC 공급 본격화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 시가총액과 올해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순이익을 반영한 디엔에프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1배다. 이에 앞서 디엔에프는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디엔에프, 자사주 매입...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