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네오팜, 실적 개선 재개 ‘눈길’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네오팜이 눈길을 끈다. 2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네오팜은 전일보다 3.3%(1200원) 오른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10월 30일, 거래일 기준), 장 마감 후 네오팜은 3분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네오팜의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은 62억원으로 38%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영업이익은 3726%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에 앞서 네오팜은 수익성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번 분기로 네오팜은 다시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2013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네오팜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됐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화장품유화제품이 실적 개선을 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화장품유화제품의 생산실적은 1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60.6배로, 전분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절대적으로 보면 높은 수치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0%다.



이런 가운데 기관 투자자는 네오팜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20일(거래일 기준) 기관 투자자는 네오팜을 2.91% 가량 매수했다(관련기사 ☞ [기관 매집 동향] 네오팜 2.91% 매수...MRI 1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