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서한, 김포시 아파트 건설계약 체결...매력있나?

서한이 이날 장중에 김포시 건설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서한은 30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4.1% 내린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한은 김포한강 Ac-01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507억원(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 상대방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계약기간은 이날(10월 30일)부터 2017년 11월 24일까지다. 공급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2동이다.

서한은 지난 20일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건설공사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론 공주월송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건설공사를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49억원(매출액 대비 3.15%)으로 이번 계약 대비 금액이 적다. 지난 20일 체결한 공주월송 계약건은 서한을 포함해 삼환기업, 명성건설이 함께 참여해 서한의 참여지분이 63.5%였으나 이날 공시한 김포한강 아파트 계약건의 경우 서한이 100% 참여해 계약금액이 커졌다.

서한은 올해 들어 3번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3개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했으며 공시한 계약금액의 합계는 80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7%에 해당한다.



한편 서한은 '이다음'이라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로 신규 아파트 건설 및 재건축 사업을 확대 중이다. 자체공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최근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관련 기사 - [즉시분석] 서한, 기관 '러브콜'...매력있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서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3%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