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아주캐피탈, 수익성 개선 + 배당 매력 '눈길'

개선된 3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은 아주캐피탈이 배당 매력도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아주캐피탈은 전일 대비 0.2% 내린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아주캐피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46억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26% 증가한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앞서서 아주캐피탈은 꾸준히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2년 1.6%이던 아주캐피탈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8.9%로 높아졌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영업수익으로 나눠 계산했다.



최근 5년 동안 배당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배당성향이 60%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와 소액주주의 주당 배당금을 차등해 책정하는 등 배당정책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아주캐피탈이 책정한 주당 배당금은 소액주주 300원,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는 250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소액주주 배당금 기준 4.36%,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 배당금 기준 3.64%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1994년 설립된 여신금융전문회사다. 사업부문은 일반 대출, 할부금융, 리스금융, 신기술금융 및 투자금융으로 나뉜다. 일반 대출에선 주로 자동차담보대출(오토론)을 실시한다. 자동차담보대출이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자동차를 담보로  매입비용을 빌려주는 것이다.

할부금융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신해 기업에게 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는 사업이다. 리스금융은 설비를 구입해 이용자에게 대여하고 사용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신기술금융은 신기술사업자에 대해 투자, 융자, 경영 지도와 신기술투자조합 설립과 자금 관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