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세이브존I&C, 영업이익 증가..PER 9.5배

세이브존I&C가 전일 성장을 이어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세이브존I&C는 27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세이브존I&C는 지난 3분기 개별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세이브존I&C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4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이브존I&C는 아파트 밀집 지역 및 집중 거주지에 위치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판매수수료를 인상해 수익성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 세이브존I&C는 카드수수료 및 공공요금 인상 등의 원가 인상을 명목으로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를 1~2% 가량 올렸다. 판매수수료는 입점계약 후 약 3~4년에 한번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세이브존I&C의 경우 고정비의 변동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판매수수료가 오르면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개선되는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외형적인 매출액 성장은 신규점포를 출점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이브존I&C는 노원, 성남, 광명, 대전, 부천, 전주에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편 세이브존I&C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바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5월부터 발생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3분기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그림] 분기별 실적 비교(개별)

(자료:아이투자, WiseFn)

한편 현재 시가총액 2499억원은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263억원의 약 9.5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