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분석] 쎌바이오텍, 8%↑...영업익 전년비 +50%

쎌바이오텍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강세다. 1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쎌바이오텍은 전일보다 8.5%(5000원) 오른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쎌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62억원을, 순이익은 122% 늘어난 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광고선전비 집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조업체로 암웨이(Amway)와 같은 고객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오다 자체 브랜드 제품인 '듀오락'을 2005년에 내놓았다. 이어 2012년엔 ‘듀오락’ 전 제품을 리뉴얼하고, ‘듀오락케어’, ‘듀오락베이비’, ‘듀오락위청장쾌’ 등 신제품을 내놓았다.

작년 10월부터 쎌바이오텍은 배우 송일국과 세 쌍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를 자체 브랜드 제품인 ‘듀오락’의 전속모델로 발탁, TV 광고를 진행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우 CF 모델의 광고계약 종료 및 신규 모델 선정 등으로 광고선전비 집행이 다소 줄었다.

여기에 외화관련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쎌바이오텍은 외화관련자산이 외화관련부채보다 많아 환율이 오를 경우 이익이 발생한다.



한편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쎌바이오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6.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