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체력 '튼튼' 상장사는?

오늘은 체육의 날입니다.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는 활동을 일컫는 체육은 체력 단련을 위해 꼭 필요하지요. 체력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체육의 날을 맞이해 기업의 체력으로 볼 수 있는 '재무안전성'이 높아진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영업활동을 통해 꾸준히 현금을 벌고, 이를 기반으로 빚을 꾸준히 갚아온 국내 기업을 찾았습니다.

지난 3년간('12~'14) 영업활동현금흐름(별도 기준)이 매년 양수(+)를 기록하고, 차입금은 해마다 감소한 종목을 찾습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주 재무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으로 대상을 좁혀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넥센, 한국석유, 에스엘 등이 조건을 만족했습니다.



운동선수가 체력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없듯, 재무안전성만을 고려한 투자가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 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탁월한 체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한 박지성 선수처럼, 기본 체력이 뛰어난 상장사는 외부 환경변화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위 기업들이 모두 제2의 박지성 선수처럼 꽃을 피우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