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아엘텍, 이익 증가 지속...주가는?

동아엘텍이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오늘은 상승 중으로, 6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2.3% 오른 1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동아엘텍은 최근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 동아엘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2610%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



빛샘검사장치 매출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빛샘검사장치는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내 백라이트유닛(BLU)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검사하는 장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아엘텍은 2012년 빛샘검사장치를 개발했고, 올해부터 LCD를 사용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중국 공급사를 통해 빛샘검사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실적과 달리 최근 동아엘텍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올 들어 급등하던 동아엘텍은 지난 3월 4일 장중 한때 2만55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 전일 종가는 1만600원으로 최고가 대비 48% 내린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9.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다.

다만 동아엘텍의 현금창출력 부문은 투자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매출채권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매출채권이 잘 회수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