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한국밸류, 8월 사고 판 주식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난 8월 한 달간 삼정펄프, NI스틸, 메리츠화재 등을 순매수하고, 경동나비엔, 농심홀딩스, 솔루에타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한국밸류는 지난달 24일 삼정펄프와 NI스틸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해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보유 지분율은 각각 5.04%, 5.03%다. 전일에는 메리츠화재 지분을 5.01%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14차례에 걸쳐 지분 1.90%P를 늘려 지분율이 12.01%로 올랐다. 빅솔론의 지분은 1.79%P, 한국제지의 지분은 1.61%P 증가했다. 이밖에 AJ렌터카를 포함해 14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반면 경동나비엔은 20회에 걸쳐 245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매도해 지분율이 5.98%P 낮아진 4.42%를 기록했다. 이 외에 농심홀딩스, 솔루에타, BYC 등 총 12개 종목의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밸류는 보유지분 기준으로 비에이치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9월 2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은 22.65%, 보유 주식수는 354만707주다. 이밖에 선진 22.42%, NPC 18.59%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5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리안리로 1022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현대홈쇼핑 1020억원, LF 963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