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국민연금 새내기 보유종목..누가 잘했나?

일부 예외기업을 제외한 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국민연금이 지난 2분기 신규 보유한 종목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이 지난 2분기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한 종목 중 금융업(증권, 보험, 은행)과 분할 상장주를 제외한 49개 종목의 지난 2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조사결과, 제닉, 아스트, 현대미포조선 3개 종목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은 한화케미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93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NEW는 9억원으로 199%, 유수홀딩스는 133억원으로 144%씩 영업이익이 늘었다.

반면 두산중공업, 아미코젠, 사조씨푸드, 노루페인트, 한국카본 등 17개 종목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또한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한화화인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5개 종목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2분기 실적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이하인 종목은 유수홀딩스, 노루페인트, 한일시멘트 등 4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 이상인 종목은 메디톡스, 디엔에프, 현대엘리베이터, 유수홀딩스 등 5개로 나타났다.

아래 표의 투자지표는 전일(18일) 시가총액과 2분기 실적을 반영해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