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케이피에프, 수익성 대폭 개선에 주가도 급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둔 케이피에프가 강세다. 18일 오전 9시 8분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소 하락해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1.2%(845원) 오른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케이피에프는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케이피에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는 805억원으로 1%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391배 늘었다.



이에 앞서 케이피에프는 올해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3일 케이피에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750억원을, 영업이익이 18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2분기까지 매출액은 1683억원으로 회사가 예상한 연간치의 45%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37%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기타손익(기타수익-기타비용)이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순이익은 –59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