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우량주] 삼광글라스, 자회사 덕 '톡톡'

[아이투자 백용 연구원]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병, 캔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1967년 설립됐다. 지난 199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1994년엔 OCI(전 동양제철화학) 계열사로 편입됐다.

▷ 자회사 호실적 영향.. 순이익>영업이익

2011년 이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28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838억원으로 2013년 2882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며, 2015년 1분기 연환산(직전 12개월 합산) 매출액은 2830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3년 148억원에 비해 42% 줄어든 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유리병 부문의 영업이익이 2013년 대비 약 7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삼광글라스는 갈색병 용해로의 정기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설비보수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약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삼광글라스는 2013년 1분기부터 2011년 말 지분법 평가액을 투자자산의 간주원가로 적용했다. 이에 2012년 1~3분기 반영했던 지분법이익 124억원을 4분기에 없애면서 이를 지분법손실 124억원으로 반영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회계기준(IRFS)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회계처리의 차이일 뿐, 실제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2013년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 전환한 것은 위에서 설명한 회계처리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순이익 규모가 영업이익에 비해 큰 점이 눈에 띈다. OCI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계열회사들의 실적이 순이익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2015년 1분기 삼광글라스가 보유한 투자자산은 1801억원으로, 이 중 86.5%가 관계기업과 종속기업 투자자산이다.

계열사 지분 중 비중이 높은 것은 군장에너지(지분율 25.0%, 장부가액 600억원), 이테크건설(30.7%, 539억원), 오덱(30.0%, 417억원) 등이다. 최근 이들 계열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표] 삼광글라스 계열사 실적 추이

* 에스엠지에너지는 2014년 12월, 삼광운채국제무역은 2014년 1월에 지분 취득
* 합산 자회사 순손익x각사 지분율의 합계
(자료: 아이투자, 삼광글라스)

▷ 인천공장부지 매각예정.. 매각차익 기대

자산구조는 장기자본>고정자산>자기자본 형태다. 벌어들인 이익을 꾸준히 유형자산 투자에 사용했다. 2010년 1분기 1343억원이었던 유형자산은 2012년 4분기 2894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논산에 약 5만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해 생산설비를 갖춘 영향이다. 삼광글라스는 논산공장에서 ‘글라스락(Glasslock)’으로 알려진 유리밀폐용기, 유리병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3년 인천지역의 공장부지 2만평이 매각예정비유동자산으로 분류돼 유형자산이 감소했다. 감소한 유형자산은 토지 267억원 등 총 397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세금관련문제로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김태성 연구원은 올해 2월 3일 리포트에서 해당 부지의 매각 가치가 1000억원 이상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매각가 1000억원을 가정한 유형자산처분이익은 733억원으로, 이는 2014년 순이익 215억원의 3.4배 규모다.



▷ 재고자산회전일수, 차입금 추이는 살펴야

재고자산회전일수가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살펴봐야 한다. 재고자산회전일수는 원재료를 구입해 제품을 판매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제품판매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2010년까지 70일정도를 기록하던 재고자산회전일수는 점차 상승해 2015년 1분기 기준 164일을 기록하고 있다. 재고자산의 세부항목을 보면, 제품 재고가 2010년 223억원에서 2015년 1분기 704억원으로 215% 늘었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은 8.1%에 그쳤다.

다만 최근 재고산회전일수가 늘어난 것은 제품종류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년 사이 글라스락의 종류가 100여종 가량 늘어나면서 종류별 최소재고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재고도 늘어난 것이다. 유리밀폐용기를 판매하는 경쟁사 락앤락의 재고자산회전일수는 130~160일을 오르내리고 있어 삼광글라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차입금을 활용해 공장 신설, 관계기업 투자를 진행했다. 차입금은 2010년 1분기 1175억원에서 2015년 1분기 3478억원으로 약 196% 늘었다. 전체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53.7%다. 2015년 1분기 연환산 기준, 차입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은 11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영업실적과 차입금 상환 일정 등을 매분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일 종가와 1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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