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경동나비엔, 신영증권 '신규취득'...매력있나?

신영증권이 경동나비엔의 지분을 신규 취득해 눈길을 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신영증권은 경동나비엔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일 기준 64만8632주를 보유해 지분율 5.09%를 기록 했다. 신영증권은 이 밖에 하림, 서흥, 코리아에프티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보일러와 온수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생활환경 에너지 전문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가스보일러 68%, 온수기 22% 등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스 보일러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3년 기준 36%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경동나비엔의 미국 판매법인인 나비엔(Navien, 보유지분율 100%)의 매출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20억원에서 지난 2013년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12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순간식 가스온수기 판매가 늘고 있다. 미국 온수기 시장은 연간 1000만대로 이 중 45%가 가스 온수기다. 경동나비엔은 경쟁사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은 높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등 유리한 점이 많아 점차 미국에서 매출액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동나비엔은 올해 신공장(서탄) 투자를 마무리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2년 4월에 1119억원(2011년 자기자본의 78.1%)을 들여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경동나비엔은 생산능력 증대 및 생산자동화를 위해 서탄공장을 건설한다고 투자목적을 밝혔다.



이번 공장 증설로 인해 경동나비엔의 생산능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2017년까지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실제 지난 2011년 기준 생산능력은 122만대에서 지난해 182만대로 늘었다. 지난 1분기도 4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2017년 생산능력이 지난 2011년의 2배인 240만대까지 점차 늘어날 것을 가정하고 최근 3년간 생산능력/판매대수 비율의 평균인 0.65를 적용해 연간 판매대수를 추정해 봤다. 이를 토대로 구한 연간 추정 판매대수는 올해 130만대, 내년은 143만대, 2017년은 156만대로 늘어난다.

여기에 보일러의 평균 가격은 내년부터 연평균 1%씩 상승한다고 가정한 뒤 연간 매출액을 계산해봤다. 계산한 매출액은 올해 4830억원 내년은 5397억원, 2017년은 5913억원까지 증가한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경동나비엔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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