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금리 내릴까?..관심 둘 만한 배당주 15선

'메르스'의 확산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앞두고 기준 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이미 1.6%대로 낮아진 터라 예금자의 고민이 더욱 커질 듯합니다.

오늘 스노우볼레터는 저금리 시대 관심 둘 만한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지난해 배당금과 전일 시가총액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이 2% 이상이고, 지난 5년간 배당금 미지급 횟수가 1회 이하인 종목을 찾았습니다.

배당 지급 능력을 고려하기 위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수(+)를 기록한 종목으로 대상으로 좁혔습니다. 선별된 종목을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전파기지국과 동양고속, 블루콤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됐습니다.

PER은 전일 시가총액을 1분기 연환산 순이익(최근 4분기 실적 합산)으로 나눠 계산했습니다. 종속회사가 있는 회사는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 기준입니다.



주식투자는 예금과 비교해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시가배당률 만을 기준으로 내린 투자 판단이 성공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다만 배당 매력을 갖춘 종목 가운데 실적이 개선됐고, 주가가 수익가치 혹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면 예금 대비 매력을 높일 수 있겠지요. 낮은 은행이자에 고민하신다면, 위 목록부터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