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기관이 '눈독'들인 코스닥 종목은?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어떤 종목을 사들였는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9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단일 거래일 기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지수도 상승했다. 전일 코스닥지수는 1.4% 상승한 709.01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전일 발행주식수의 0.1% 이상을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 아이투자의 투자매력도 점검 도구인 주식MRI 종합점수가 15점 이상인 종목을 찾아봤다.

조사결과 테스, 오로라, 컴투스, 코프라 등 25개 종목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테스로 기관투자자는 발행주식수의 1.36%를 사들였다. 이어 동화기업 1.32%, 엘오티베큠 0.82%, 파라다이스 0.65%, 오로라 0.5%의 순으로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비중이 높았다.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컴투스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종합점수 25점 만점에 22점을 기록해 상위 1%에 해당된다. 이어 코위버 21점, 코프라 18점, 산성앨엔에스 18점, 유니크 18점, 성광벤드 18점, 선데이토즈 18점, 테스 17점의 순으로 종합점수가 높았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은 삼보모터스 6.7배, 동원개발 7.7배, 코위버 9.3배, 유니크 9.5배 등 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