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PN풍년, 6%↑...앞으론?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이던 PN풍년이 오름세다. 18일 오후 1시 59분 현재 PN풍년은 전일보다 6.3%(350원) 급등한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4월 30일 장중 한때 72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PN풍년 주가는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PN풍년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놓은 15일부터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PN풍년의 매출액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4.6%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넘었다.



PN풍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특히 눈길을 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4% 수준이다. PN풍년의 작년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상장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을 올해 남은 분기에도 이어간다면, PN풍년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배경엔 제품 가격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N풍년의 압력솥류 내수 가격은 올해 1분기 개당 6만51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PN풍년의 대부분 매출은 국내에서 발생한다. 올해 1분기 국내 매출비중이 84%에 달한다. 이에 압력솥류의 수출가격이 대폭 낮아졌음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원재료 가격 또한 내렸다. PN풍년의 주요 원재료는 하이클래드 외 상품, 알미늄 외 원재료, 신호추 외 부재료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외주가공비도 발생한다. 올해 1분기 매입비중은 상품이 60%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부재료(20%), 원재료(11%) 순이다. 올해 1분기 상품 매입가격은 개당 2만1270원으로 14% 하락했다.

올해 1분기 PN풍년의 순이익은 36% 늘어난 7억5486만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1.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