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동일금속, 매출&영업이익 증가...수출 확대 영향

동일금속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동일금속은 전일 대비 0.1%(10원) 내린 9820원을 기록 중이다.

15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동일금속의 1분기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지배지분 순이익도 103% 늘어난 1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감소한 반면, 해외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액 합계 중 내수부문 매출은 14% 감소한 55억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부문은 22% 증가한 149억원을 나타내 전체 매출은 12% 늘었다. 상품부문은 6% 감소한 2억3000만원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크로라크레인 SHOE 및 가공품 부문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31억원이 증가해 전체 동일금속 매출 증가액 25억원보다 많았다. 다른 부문의 매출 감소를 보충하고도 남은 셈이다.

이 밖에 굴삭기 BOOM류 부문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 부문은 411%(2억6000만원) 줄어든 6000만원, 굴삭기용 아이들러 및 트랙스프링 콘츄롤로드 부문은 13% 감소한 64억원을 나타냈다.



매출 성장이 비용 증가를 초과하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했다. 매출원가는 증가율이 16%에 그쳐 203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 역시 매출증가율보다 낮은 18%의 증가율을 보였고, 10억원을 나타냈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동일금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0%다.



한편 동일금속 오길봉 대표이사는 지난 8일 회사 주식 5만주를 장내매수해 보유지분을 30.43%로 늘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