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리뷰] ROE 꾸준히 상승한 종목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하며 주주의 몫인 자본을 얼마나 빠르게 늘리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때문에 ROE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전일(거래일 기준, 15일) 실적을 발표한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ROE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을 찾아봤다. 조건은 지난 2012년, 2013년, 2014년, 올해 1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값을 기준으로 ROE가 연속 오른 종목이다. 또한, 한번이라도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종목은 제외했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으로 한정하고 아이투자가 개발한 투자 매력도 점검 툴인 주식MRI 종합점수가 10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조사결과, 토비스를 비롯한 32개 종목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비스의 지난 1분기 연환산 값 기준 ROE는 36.1%로 지난 2012년 기준 1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샘의 지난 1분기 연환산 값 기준 ROE는 26.7%로 지난 2012년 18%에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2년 대비 ROE가 가장 크게 개선된 종목은 토비스로 23.8%P 개선됐다. 이어 SH에너지화학은 22.5%P, 서한은 19.7%P, 블루콤은 18.3%P의 순으로 ROE가 개선되고 있다.

주식MRI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SH에너지화학으로 종합점수 25점 만점 중 23점을 기록해 상위 1%를 기록했다. 이어 블루콤은 22점, 유아이엘은 17점, 한국단자 17점, 토비스 16점, 한국전자금융 16점의 순으로 높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