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케이씨텍, 매출&이익 증가...PER 13.8배

케이씨텍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5일 케이씨텍은 전일 대비 2.9%(350원) 상승한 1만2250원에 마감했다. 케이씨텍은 13일 상한가에 이어 14일에도 11.7% 급등한 바 있다.

15일 장 마감 후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씨텍은 1분기 매출액은 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49억원)를 11% 상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98% 늘어난 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85억원)에 거의 부합했다.

주요 사업부문인 반도체부문을 포함해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부문 1분기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FPD부문은 3.4% 오른 151억원, 공사매출부문은 12.8% 상승한 2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FPD(평판 디스플레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지난 해 1분기 11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11억원 흑자로 전환해 증가액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증가액 36억원의 61%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업외손익에선 지분법이익이 늘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다소 높았던 이유다. 티씨케이(지분율 28.32%), 케이케이테크(지분율 40%)의 지분법 손익이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했다.

1분기까지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을 반영한 케이씨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