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저금리 시대, 관심 가질 만한 종목은?

최근 증시가 코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두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저성장과 저금리가 지속 중인 가운데 투자자의 종목 선정에 대한 고민 또한 커지고 있다.

27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저금리 시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을 찾아봤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이 주요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1% 후반)을 웃도는 데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종목을 찾았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수(+)이고, 배당금이 전년 대비 줄지 않는 종목으로 대상을 좁혀 PER(주가수익배수)이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이라이콤과 KPX케미칼, 동양고속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유아이엘은 시가배당률이 4.05%로 가장 높다. 디지털대성(3.98%)과 조선내화(3.43%), 에스텍(3.42%)도 시가배당률이 3% 이상으로 주요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를 1%p 이상 웃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블루콤(+147%)과 동양고속(+78%)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이라이콤은 PER이 7.1배로 가장 낮다. 유아이엘(7.2배)과 KPX케미칼(7.3배), 풍산홀딩스(8.0배) 등도 PER이 10배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