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신흥, 대표이사 지분 확대 '눈길'

신흥 대표이사가 지분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 12시 50분 현재 신흥은 전일보다 3.5%(400원) 내린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흥의 이용익 대표이사사장은 회사 주식 1만5260주를 1만900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19.74%에서 19.90%로 0.01%P 높아졌다. 이에 앞서 이용익 대표이사 사장은 올 들어 두 차례 걸쳐 지분을 확대한 바 있지만, 이번 지분 확대 규모가 가장 크며 수 가격도 가장 높아 눈길을 끈다.

2013년부터 신흥의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었다. 주요 원재료인 금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흥은 치과진료대, 치과용합금 등을 만든다. 주요 원재료는 금, 백금, 팔라듐 등으로 전체 매입액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온스당 평균 1668달러에 거래되던 금 가격은 2013년 1413달러 → 2014년 1266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라 2012년 82%이던 신흥의 매출원가율은 2013년 77% → 2014년 73%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12년 0.6%에서 지난해 5.3%로 높아졌다.



올해도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평균 금 거래가격은 온스당 1218.5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수준이다. 4월(4월 1일 ~ 4월 21일) 평균 거래가격은 1202.171달러다.

이런 점에 주목해서인지 외국인 투자자 또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신흥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0.1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