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 큐브엔터, 포미닛 현아를 품고 있는 연예기획사

[아이투자 백용 연구원]
편집자주 | '알려株'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만드는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 주요 매출처, 이익 창출과정 등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큐브엔터는 걸그룹 포미닛, 아이돌그룹 비스트 등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장혁, 김우빈 등의 소속사인 IHQ가 큐브엔터 지분 36.0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15년 4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있던 ‘우리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4월 21일 종가는 3160원으로 상장 첫날 시초가 3880원에 비해 18% 하락했다.

[사진] 큐브엔터 코스닥 상장식
* 연예 기획사답게, 소속 가수들의 얼굴이 보인다

(자료: 큐브엔터)

큐브엔터 외 상장된 주요 연예기획사는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JYP Ent. 등이 있다. 에스엠이 '14년 기준 매출액 2870억원, 와이이지엔터테인먼트가 1563억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는 '14년 기준으로 1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표]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현황

* 주재무제표 기준, 큐브엔터 외 모두 연결
(자료: 아이투자)

▷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익은 소속 연예인의 활동에 달려

엔터테인먼트사(소속사)가 연습생을 발굴하면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인으로 성장시킨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데뷔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연예인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한국은 소속사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한다. 일반적으로 연습생 한 명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기까지 연간 1억원 가량의 돈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속사는 연예인에게 향후 몇 년간 몇 장의 앨범을 내는 조건으로 계약금을 지급하고, 연예인들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수취한다.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들과 계약하는 경우엔 육성과정에 드는 비용이 없어 소속사가 가져가는 수익 비중이 낮다. 그러나 연습생들과 신인들의 경우 그들이 성장할 때 까지 발생하는 비용을 소속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이후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소속사가 가져가게 된다.

요즘 연예기획사들이 아이돌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있다. 아이돌의 경우 한번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나면 행사, 광고, TV출연과 콘서트 등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한해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른다. 연습생 시절 계약했던 내용에 따라 이 매출에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소속사가 가져가기 때문에 소속사들이 너도나도 아이돌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와 연예인간 수익 배분방식은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몇 차례 공개된 바 있다. 정상급 스타의 경우 8:2 배분 구조로,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20%만을 소속사가 가져간다. 신인 연예인들의 경우 배분구조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소속사와의 분쟁 과정에서 배분 구조가 공개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과 소속사 스타제국 간 분쟁 과정에서 3:7의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가 9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개별 멤버가 손에 쥐게 되는 수익은 소속 그룹이 올린 매출액의 5%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분쟁 이후 수익 배분구조를 4:6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 소속 연예인 캐릭터 관련 매출 성장..신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


큐브엔터의 ‘14년 3분기 매출 비중은 로열티 및 기타 매출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연예기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로열티 및 기타 매출의 비중이 3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연예인 관련 캐릭터 사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한류 열풍이 불면서 연예인 캐릭터 상품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 소속사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판매 업체들로부터 일정 비율의 로열티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이러한 매출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그림] 큐브엔터 매출 비중

*’14년 3분기 기준
(자료: 아이투자, 큐브엔터)

실제로 ‘11년 20%에 불과했던 로열티 및 기타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해 ‘14년 3분기 기준으로 34.8%까지 늘어났다. 차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는 자체쇼핑몰인 큐비 쇼핑몰을 활용해 캐릭터 상품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큐브엔터 로열티 및 기타매출 비중 추이

(자료: 아이투자, 큐브엔터)

▷ 일본 진출로 공연 매출 증가 기대


올해 소속 연예인들의 일본 진출로 공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공연 단가는 국내 단가에 비해 높게 형성돼있어 소속 연예인들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공연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 올해 일본에서 주로 활동할 그룹은 BTOB로, 올해 4월까지 일본 진출 다섯달 만에 앨범 10만장 판매에 성공했다. BTOB는 4월 말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2회씩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큐브엔터 소속연예인 BTOB

(자료: 큐브엔터)

큐브엔터는 지난 ‘12년 소속연예인 비스트의 일본 진출로 공연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경험이 있다. ‘11년 38억원 규모였던 공연매출액은 ‘12년 72억원까지 늘었으나 비스트의 일본 활동이 뜸해진 ‘13년에는 다시 3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14년에는 3분기까지 29억원의 공연 매출을 거뒀다.

[그림] 큐브엔터 공연매출액 추이
 
(자료: 아이투자, 큐브엔터)

▷ '1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 81배


큐브엔터는 2015년 4월 9일 상장해 최근 4분기 재무데이터가 아직 투자지표 산출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2014년 실적과 2015년 4월 21일 종가(316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 는 77.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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