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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그리고 외국어 주주총회

15.03/22
이재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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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은 함께 근무하던 직원의 자녀 결혼식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직원 아들은 중국 상하이로 어학연수 갔다가 중국회사에 취직도 하고 결혼하는

배우자도 만났다고 합니다. 신랑이 중국어를 한국어 보다 편하게 하는 수준이라

한국진출을 노리는 중국 여러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많이 온다더군요

 

신랑이 술도 잘먹고 운동도 잘해 중국회사와 처가에도 인기가 많다 하더군요

 

처음 신랑의 아버지는 국제결혼에 대해 찬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하이 부유층 무남독녀(중국은 1자녀 정책으로 대부분 독자)로 자라 살림을 잘

할 것 같지도 않았고 문화적 차이로 처음에는 거부감도 있었다 하더군요

 

지금은 어린 며느리를 딸처럼 챙기고 아낀다 하더군요

나중에 손자손녀와 대화 하려고 중국어 공부도 시작했다 했습니다

 

결혼식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순차적으로 실시되었고 양가 부모님의 덕담도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두가지 입니다.

중국인 하객들의 매너와 옷차림이 너무 세련된 것과 중국어로 덕담을 하는 도중  

신부 아버지가 무남독녀 딸의 결혼식에 너무 많이 운다는 점 이었습니다.

중국위 경제성장으로 상하이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이 우리나라  이상으로 상승했고

한자녀 정책으로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보다 훨씬 깊은 것 같았습니다.

2

 결혼식을 보면서 2008년도 구미에서 있었던 한국전기초자(지금은 자진상폐)주주총회에

참석했던 일이 떠 올랐습니다. 대주주인 아사히 글라스에서 주당 55,000원에 매수하여 상장폐지

한 회사입니다.

 

그날 주주총회에 저는 휴가를 내어 구미까지 갔습니다.

주식투자 한 이래 주주총회 참석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한국전기초자를 25,000원~26,000원에 6,000주 이상 가지고 2년이상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사는 시가총액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배당액이 주당 1,000원에 불과했고 지배구조의 문제로 기관투자자(장하성펀드로 기억함)와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주총회 의장은  아사히 글라스에서 파견한 일본인 대표이사였습니다

사회자가 일본어로 진행하면 한국어 통역자가 천천히 순차 통역을 했습니다.

 

제가 재무제표승인 순서인 안건중 현금배당에서 이의제기를  하기전에 갑자기 한국어로 “동의합니다 제청합니다” 라고 주위에서 외치면서 안건이 통과되어 버렸습니다.

 

아마도 주위의 다른분들은 동사의 직원처럼 보였고 일반 투자자는 저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동사의 자진상페를 통해 주가가 오르고 이익을 실현하여 수익을 올렸지만 한국에서

일본어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주주총회는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3
 

또 한번 개인적으로 3월 27일 있을 주주총회에 참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첫 비행기를 타고 올라 갈 계획입니다.

 

한국인 경영진과 홍콩 기관투자자 사이에 배당, 지배구조(감사선임)문제로 이견이

있는 회사입니다.

 

감사선임은 경영진의 일방적 사익이 아닌 일반 주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분으로

선임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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