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 휴메딕스, 관절염 치료제 및 필러 제조사

편집자주 | '알려株'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만드는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 주요 매출처, 이익 창출과정 등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관절염 치료제 및 필러를 만드는 기업이다. 보유한 히알루론산과 PEG(폴리에틸렌 글리콜) 관련 기술을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소재 등 헬스케어 사업을 한다. 2003년 2월 기능성식품 제조 업체인 한약마을로 설립해 2010년 3월 휴메딕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4년 12월 26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주사제, 비만치료제 제조업체인 휴온스로 지난 1월 30일 기준 지분율은 41.89%다.

▷ 히알루론산 관련 기술 특화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결합조직, 신경조직 등에 고루 분포돼 있는 생체재료다.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고 높은 점탄성을 가진데다 생체적합성이 높아 각종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응용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치료제와 필러는 히알루론산 응용제품 시장의 약 67%를 차지한다. 휴메딕스도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필러가 주요제품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5%, 26%다.

* 점탄성: 점성과 탄성이 공존하는 성질. 점탄성이 높은 물질로 '젤리'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림] 휴메딕스 주요제품의 매출액 비중(2014년 3분기 기준)

 

(자료: 아이투자, 휴메딕스 투자설명서)

관절염 치료제인 하이히알플러스주, 하이히알주는 관절에 주입시 활액을 대신해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관절염을 개선시켜 준다. 활액은 관절 부위에 존재하는 액체로 일종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화학적 반응을 통해 작용하는 다른 의약품들과 달리 이 치료제는 점탄성과 같은 물리적인 특성을 통해 치료를 돕는다.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더말필러 역시 물리적인 성질을 이용해 미용의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필러는 얼굴에 콜라겐과 같은 조직이 빠지는 것을 채워 주름 등을 개선해준다. 필러의 종류에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칼슘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히알루론산 필러는 높은 안전성으로 가장 점유율이 높다.

* 필러는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기계나 장치 뿐 아니라 필러와 같은 재료 역시 의료기기로 정의할 수 있다.


[그림] 휴메딕스의 주요 제품인 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주와 엘라비에 필러

(출처: 휴메딕스 홈페이지)


이밖에 히알루론산을 응용한 점안제, 안과수술보조제도 생산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10%다. 수분을 함유한 히알루론산은 안구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며, 안과수술보조제로 사용시 안구의 상처를 외부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기타 의약품은 매출에서 21%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전에는 다수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했지만, 생체적합성 고분자 소재 특성화 및 전문화에 집중하기 위해 주요 품목을 제외한 32개의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취하한 바 있다.

▷ 관절염 치료제 및 필러 시장 '확장'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5개사가 65~80%를 생산하는 과점시장 형태다. CMO 생산(다른 기업에서 위탁받은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형태)까지 합하면 5개사의 점유율은 9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말필러의 경우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자료: 아이투자, 한국제약협회, 휴메딕스 투자설명서)

휴메딕스는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 필러에서 모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더말 필러의 경우 뒤늦게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2012년 8%였던 점유율이 2013년에는 13%로 증가했다.

[그림]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필러의 점유율 추이


(자료: 아이투자, 휴메딕스 투자설명서)

시장 규모 역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절염은 65세 이상에서 60% 이상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질환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에서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필러 시장도 외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국내 히알루론산 관절염치료제 및 필러 시장 규모 예상 추이

(자료: 아이투자, Hyaluronic Acid Products Market,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휴메딕스 투자설명서)

 

▷ 휴온스 & CMO 관련 매출 비중 커

 

최대주주인 휴온스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14년 3분기 기준 44%를 차지한다. 휴메딕스는 전국영업망이 없기 때문에 휴온스가 보유한 전국영업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데, 휴메딕스의 제품을 휴온스에서 상품으로 매입한 다음,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 대부분(93%)이다. 나머지 거래는 휴온스에서 휴메딕스에 의뢰해 제품을 제조한다.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휴온스에 대한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11년 71%→'12년69%→'13년 44%→'14년 3분기 44%) 휴메딕스가 전국영업망을 구축하기 전에는 휴온스에서 매출이 계속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휴온스의 실적이 악화되는 경우 판매가격 인하요구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다.


CMO 관련 매출 비중도 25%다. CMO는 제약사들이 의약품의 연구개발(R&D)나 생산 등을 다른 업체에 위수탁하는 형태다. 휴메딕스의 경우 타제약사에 관절염 치료제와 안과용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제약업체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매출 채권 회수가 안정적이고, 중소형 제약회사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계약 해지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2017년 제2공장 설립 예정

 

휴메딕스는 생산능력 확충 및 해외진출을 위해 cGMP(미국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유럽의 EU GMP 수준의 제2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제천시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180억원이 투자되는 이 공장은 국내시장에서의 수요와 올 상반기 중국 수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 14년 실적 기준 PER 79배


휴메딕스는 2014년 12월 26일 상장해 최근 4분기 재무데이터가 투자지표 산출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월 13일 발표한 2014년 잠정 실적과 9일 종가(8만320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5%다. 자본총계는 '14년 3분기 자본총계에 '14년 4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을 더한 수치로 추산해 위 지표 산출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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