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인프라웨어, 1년만 리포트 ‘눈길’

[아이투자 강현정 연구원] 인프라웨어에 대한 리포트가 약 1년 만에 나와 눈길을 끈다. 9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인프라웨어는 전일보다 0.1%(10원) 오른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부국증권은 인프라웨어가 올해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이란 리포트를 내놓으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목표주가로는 91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인프라웨어에 대해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제시된 것은 2013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부국증권이 예상한 인프라웨어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8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2%, 영업이익은 332% 급증한 수준이다. 이 같은 배경엔 인프라웨어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폴라리스 오피스 2015(Polaris office 2015)가 자리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2015'는 MS 오피스는 물론 HWP, ODF, PDF 등 다양한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문서 형식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한 업무 형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2일 ‘폴라리스 워드(Word) 2015'의 조달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인프라웨어는 정부 각 기관과 산하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ODF(Open Document Format for Office Applications) 문서 형식이 국내외 확산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ODF는 오픈소스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오픈오피스 문서 형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공개됐다.

10년 전 장기보관이 중요한 정부문서가 MS 한 회사 존속여부에 좌우되는 위험이 유럽전역에서 논란이 되면서 ODF 문서 형식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작년 7월부터 ODF 문서 형식을 정부 문서 표준으로 도입하기 시작됐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또한 문서의 공공성 및 장기 보존성 등을 위해 ODF를 공공문서 표준으로 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피스 사업부문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했다. 클라우드 기반 폴라리스 오피스는 출시 8개월만인 지난해 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현재 가입자 수는 1300만명 이상이며, 올해 3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유료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지난해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프라웨어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8억원으로, 2013년 대비 27% 줄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매출이 감소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부국증권이 예상한 올해 인프라웨어의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84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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